[초등 저학년] 경제동영상Ⅰ_8. 나라와 나라 사이 무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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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embers 작성일24-01-26 11:26 조회62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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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어느 화창한 날 오후. 재민이 아빠는 특별한 이메일을 한 통 받는다.
아빠: 일본에 사는 마법사 프로도에게서 편지가 왔네. 어디 보자.
아빠: 재민이 아빠. 해누리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나는 일본에 사는 프로도입니다. 인간 세상에 적응하기는 여기나 거기나 어려울 것 같군요. 하지만 거기서 잘 지낸다는 이야기 듣고 있습니다. 나도 그렇고요. 우리 앞으로도 더욱 파이팅합시다. 그리고 한번 만나야죠?
아빠: 프로도도 잘 지내고 있구나. 걱정했는데.
아빠: 다른 게 아니라, 일본에 곧 유명한 축제가 열리는데 이때를 대비해서 재민이 아빠의 마술봉 100개를 사려고 합니다. 일주일 안으로 보내주실 수 있죠? 가격은….
아빠: 어? 마술봉은 일본에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데 왜 굳이 먼 곳에서 사가려고 하지? 이상하네.
아빠: 술은 4개가 남았네. 요즘 술이 잘나간단 말이야. 주문해야겠다.
아빠: 어? 이건 중국에서 만들었네?
아빠: 투명공도 혹시? 어? 이건 일본? 어떻게 된 거지? 해누리나라에서 만든 게 아니었어?
아빠(독백): 왜 해누리 나라에서 만들 수 있는 것을 뭐 하러 중국이나 일본에서 사오지? 비행기 값이 더 들겠다.
모두: 안녕하세요!
재민: 아빠!!!
아빠: 어, 어? 어. 너희들 왔구나. 안녕?
모두: 안녕하세요!
재민: 아빠, 무슨 일 있어요?
아빠: 왜?
재민: 우리가 인사했는데도 듣지도 못하시니까.
아빠: 아니야. 생각하다가 그만. 그런데 너희들 지금 뭐하니?
재민: 시장놀이요.
아빠: 그래? 그럼 뭘 팔고 사는 거겠구나? 우리 아들은 뭘 파는데?
재민: 반짝이 제기요
아빠: 너희들은?
송이: 전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서 가져왔고요.
세나: 제가 모은 카드요.
강호: 전 모형 자동차요.
아빠: 와! 다들 멋진데? 그래 많이 팔았니?
재민: 이제 시작인데요. 아직…. 히히히.
아빠: 그래? 잘 될 거야! 그럼, 얘들아! 돈 마~~니 버세요!!
모두: 네!!
재민: 송이야, 나 샌드위치 반 개도 줄 수 있어?
송이: 물론이야. 자, 여기.
강호: 내일 친구들과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하는데….
송이: 몇 개?
강호: 5개면 돼. 얼마지?
송이: 한 개에 200원, 5개니까 1000원.
강호: 내일까지 꼭 부탁해!
송이: 응. 고마워.
세나: 나 친구한테 모형 자동차를 선물할 거야. 그거 몇 개나 주문할 수 있어?
강호: 언제 필요한 건데?
세나: 토요일. 내가 가지고 있는 건 1개 밖에 없는데, 네가 모형자동차를 잘 만드니까 나 니꺼 꼭 사고 싶거든?
강호: 별말씀을.
세나: 애들이 강호 네가 만든 모형 자동차 얼마나 좋아한다구.
아빠: 나라와 나라사이 물건을 사고판다? 앗! 그건?? 얘들아, 놀이 중에 미안한데…. 왜 각자 파는 물건이 다른 거지?
송이: 저는 샌드위치인데요, 다른 친구들은 이걸 만들지 못하지만, 전 만들 수 있어서 이걸 가지고 나왔어요.
재민: 저는 다른 아이들보다 반짝이 제기를 더 싸게 잘 만들 수 있어요.
아빠: 어떻게?
재민: 친구들이 한 개 만들 때 저는 10개를 만들 수 있거든요.
강호: 저두요. 모형 자동차 모두 제가 만든 거라 사는 모형 자동차보다 가격이 싸거든요. 헤헤헤.
아빠: 아아. 그래? 그럼 세나는?
세나: 저는 마술 카드를 많이 모아놔서요. 더 이상 갖고 있기가 그래서 이 카드를 필요한 친구들이 사갔으면 해서 갖고 나왔는데 한 장도 안 팔렸어요. 헤헤. 다들 갖고 있나 봐요.
아빠: 다른 사람이 못 만드는 것이나, 다른 사람보다 더 잘 만드는 것, 또 더 싸게 팔 수 있는 것을 파는 구나!
강호: 그럼요. 송이만이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어서 저는 샌드위치를 샀지만, 세나의 카드는 제가 있어서 안 샀죠.
송이: 저는 사실, 카드나 제기, 자동차는 잘 갖고 놀지 않아서 아직 안 샀지만, 사용할 때가 생기면 살지도 몰라요.
아빠: 아! 바로 그거였어!!! 얘들아, 나와 함께 잠깐 밖에 가지 않을래?
재민: 아빠, 왜요?
아빠: 아빠가 아주 중요한 발견을 했단다.
아빠: 저, 뭐 좀 물어보려고 하는데요?
점원: 네. 말씀하세요.
아빠: 석유는 우리 해누리나라에서 생산되나요?
점원: 아니요. 우리 해누리나라엔 석유가 나지 않습니다. 저희 주유소에서는 중동에서 석유를 수입해 옵니다.
아빠: 아! 그렇군요.
재민: 석유가 우리나라에서 나는 게 아니었어?
강호: 아, 나 얼마 전에 텔레비전에서 본 것 같은데 중동의 석유값이 올라가니까, 전기나, 에어컨을 사용할 때 전기를 아껴 쓰자고 했던 것 같아.
송이: 그래, 맞다 맞아. 석유는 우리나라에서 한 방울도 나지 않잖아. 그러니까 우리 정말 전기를 아껴 써야 될 거 같아.
모두(사총사): 그래 맞다 맞아, 우리 전기를 아껴 쓰자.
아빠: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서 수출하는 것은 뭐가 있을까?
세나: 아, 그건 우리 아빠가 알아요.
강호: 너네 아빠가?
세나: 어, 우리 아빠가 mp3를 만드는 회사를 운영하시는데, 그 mp3를 수출하고 계셔.
송이: 정말? 우와! 멋지다. 한번 가보고 싶어!
아빠: 아빠한테 가 봐도 되겠니?
세나: 그럼, 아빠한테 한번 전화 해볼까?
모두: 그래. 그래.
세나: 아빠, 저 세나요. 아빠 저기요. @@#$%^&* 가도 되요? 네. 아빠, 감사합니다.
사총사: 뭐라셔?
세나: 어. 지금 와도 좋다고 하셔.
강호: 우와! 신난다.
재민: 가보자!
나레이션: 이리하여 사총사와 재민이 아빠, mp3를 만들어 외국으로 수출하는 세나 아빠의 공장을 찾게 되는데…. 과연, 무역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재민아빠: 왜, mp3를 외국으로 수출을 하는 거죠? 외국에서는 mp3를 만들 수 없나 보죠?
세나아빠: 아닙니다. 물론 mp3를 못 만드는 나라도 있지만 만드는 나라도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수출하고 있는 나라 중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이 있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는 기술력이 없어서 우리나라 mp3를 수입하고 있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아요. mp3를 만들 수 있지만 제품의 질도 안 좋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값싸고 질 좋은 우리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거죠.
세나아빠: 여기 있는 모두가 내일 중동으로 수출될 물량이란다.
모두: 우와!
송이: 어어? 이상하네?
모두: 뭐가?
송이: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한테 석유를 팔고 mp3를 사니까 손해가 아닌데, 중국은 우리한테 mp3만 사니까 손해가 아닐까요? 그런데 왜 중국은 mp3를 수입하죠?
세나아빠: 아니란다. 사우디아라비아처럼, 중국도 우리 물건을 수입해 가기도 하고, 우리도 중국의 제품을 수입해 오고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