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경제동영상Ⅰ_7. 해누리 나라의 돈나무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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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embers 작성일24-01-26 11:25 조회6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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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조용한 나누미 마을! 아아니? 그런데 이 소리는???
재민엄마: 아휴! 이놈의 빗자루를 최신형으로 바꾸든지 해야지 원….
재민엄마: 내가 온 걸 알면 놀래겠지? 호호호.
재민엄마: 재희야! 재민아! 아버님! 여보!!
재희: 아흠! 간만에 주말에 늦잠 잘랬더니…. 누구야? 어!!! 어!!! 엄마!!!
재민엄마: 내 딸! 호호호. 잘 있었니? 우리 귀여운 아들은 어디 있어?
재민: 엄마! 엄마! 보고 싶었어. 여성부 일은 어쩌구 오셨어요?
재민엄마: 당연히 휴가지! 엄마가 일을 안 하구 그냥 온 경우 봤니?
재희: 그래서 가게두 아직 잘 안되구…. 돈을 벌어야 살 수 있는데 돈이 없으니까…. 그렇다고 할아버지는 마법도 안 된다시잖아.
재민엄마: 아휴! 너희 할아버지가 좀 그러시잖니? 음. 그럼 엄마가 재미있는 이벤트 하나 해 줄까? 이번에 새로 마법가루가 나왔던데….
재희: 엄마! 안 돼. 할아버지가 아시면 큰일 날껄?
재민엄마: 잘 봐봐!
재민엄마: 이나니마스르 콘주루르!
재희: 우와! 엄마, 원로들에게만 전수된다는 돈 마법이잖아!
재민엄마: 오호호. 너희 외할아버지가 알려주셨지. 오호호.
재민엄마: 호호호. 저것봐. 인간들 얼마나 좋아하니? 아무리 우리가 배우러 왔지만 이런 건 수업료라고 생각해야지.
나레이션: 아휴! 엄마,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요. 수업료라고요? 왠지 좀 불안한데요.
재희: 아줌마! 이거 얼마예요?
상인: 파 한 단에 2000원이에요.
재희: 너무 비싼 거 아니에요? 이거 반만 주세요.
상인: 아휴! 아가씨. 요즘 물가가 올라서 이것도 싼 거야. 다른 집에 가 봐. 이것보다 양은 훨씬 적은데 3000원 받을 껄?
재민엄마: 딸! 너 왜 이렇게 궁상스러워? 그냥 다 사! 엄마가 아까 돈나무 괜히 만든 거겠니?
재희: 아휴! 엄마! 이것도 다 인간들이 사는 방법 중 하나라구! 여기는 물건가격을 물가라고 해서 오르고 내리고 하는 것도 여기 경제 방식이래.
재민엄마: 아니,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물가라는 게 올랐다고, 하나를 떡하니 반만 사냐?
재민엄마: 것 봐! 엄마가 만든 돈도 쓸만하지 않니? 오호호.
재희: 내 생각에는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엄마.
재민엄마: 재민아! 아버님! 다녀왔어요. 여보! 나 왔어요! 시장이란 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좀 늦었죠?
재민엄마: 아니, 다들 왜 그러세요? 오늘 저녁은 내가 맛있는 거 해 줄게요. 오호호. 나의솜 씨를 발휘할….
아버지: 에미, 여기 와서 좀 앉아라.
아빠: 여보, 이리로 와 봐요.
TV뉴스: 지금 우리 경제도 순식간에 물가가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돈 나무들이 넘쳐나는 바람에 사상초유의 인플레이션이 우리 해누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에미지? 어쩌자고 그랬냐?
재민엄마: 뭐…. 저렇게 돈이 많으면 좋죠. 사람들 얼마나 좋아해요?
재민아빠: 뭐가 좋아해요? 지금 물가가 저렇게나 올랐다잖아요!
재민: 누나, 인플레이션이 뭐야?
누나: 어. 물가가 오르는 거.
재민: 아!.
할아버지: 재희도 같이 했냐?
재희: 아니… 할아버지, 제가 말리려고 하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재민엄마: 아버님, 저 혼자 한 거예요. 돈이 없어서 처음에 고생했다기에…. 좀 편하게 살라고 한 건데….
할아버지: 이렇게 되면 돈 가치가 만 원짜리가 백 원이 될 수도 있다는 건 에미도 그 정도쯤은 알지 않느냐?!
재민엄마: 어머! 돈이 많아지는데, 물가가 왜 뛰어요? 그냥 돈이 많으면 잘 사는 거 아니에요?
할아버지: 재희엄마야, 생각을 해 보렴. 돈이 많아지면,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이 돈을 더 많이 주더라도 많은 물건들을 사려고 하잖냐? 그러면 물건가격이 올라가는 건 당연한 거고.
고양이: 아줌마! 돈이 많아지면 물가가 오르고 돈의 가치는 떨어진다는 게 이 곳 인간세상의 경제원리라고요.
재민: 누나, 왜? 떨어져?
재희: 어, 물가가 오른다는 거는 같은 돈으로 내가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준다는 거야.
재민엄마: 저기, 아버님, 그러면 어떻게 하죠?
할아버지: 에미가 한 짓이니까 되 돌려놔.
재민엄마: 저기, 아버님, 제가 변신시키는 건 배웠는데 원상복귀 시키는 건 안 배워서…. 오호호.
할아버지: 어휴!
재민엄마: 아버님! 호호호. 해주실 거죠? 호호호.
나레이션: 그리하여 재민이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정신없이 나무들 복귀 시키느라 바쁘시네요. 어? 그런데 재민이 엄만 또 어디 가셨어요?
내용: 우리 가족들에게. 우리가족들 힘들게 사는 것 보고 기쁘게 해 주려고 했는데…. 돈 때문에 경제에 큰 영향이 갈 줄은 몰랐네. ^^ 미안해요. 엄마는 먼저 가요. 아버님, 여보!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