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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경제동영상Ⅰ_6. 수요와 공급, 그리고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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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embers 작성일24-01-26 11:25 조회1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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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오늘 재민이네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할아버지: 재민아! 저녁 먹어라. 아범, 재희야!

아빠: 으아! 배고프다.

재민: 할아버지, 오늘 반찬 뭐예요?

아빠: 헉!

재민: 뜨아!

재희: 할아버지! 나 좋아하는 고기반찬?

재희: 왜 그래?

재희: 뜨아!

재희: 할아버지, 이, 이게 뭐예요?

재민: 성장하는 어린이는 칼슘, 비타민, 단백질, 탄수화물, 무기질까지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데….

재희: 다이어트를 따로 안 해도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네. 쩝!

아빠: 아버지, 제가 요즘 벌이가 시원찮은 건 사실이지만, 이렇게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요.

할아버지: 아범. 모르는 소리 마라. 요즘 물건값이 어찌나 많이 올랐는지…. 아범은 모른다!!

할아버지: 그 공급과 수요라는 놈을 내가 잡아서 이 오른 물건 값을 되돌려 놓고 말테야!

재민: 근데 할아버지, 수요와 공급이라는 사람은 누구예요?

할아버지: 그건 나도 모르지.

모두: 뜨아!

강호엄마: 네에? 공급과 수요라는 사람이요?

강호엄마: 할아버님, 공급과 수요는 사람이 아니에요.

모두: 에에? 사람이 아니라고요?

강호엄마: 자, 이걸 한번 보세요.

강호엄마: 쉽게 말하면 물건을 팔려고 시장에 내놓는 것을 공급, 그것을 사는 것을 수요라고 하죠.

할아버지: 에에? 그게 그거였어?

재민아빠: 그런데 어떻게 공급과 수요가 가격을 결정하는 거죠?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잖아요?

강호엄마: 아아! 그건 말이죠.

아이들: 안녕하세요?

재민: 얘들아!

세나: 전화 받고 바로 왔는데 무슨 일이야?

재민: 그게…. @##$$%%&*

아이들: 아! 그랬구나.

송이: 그러~엄. 시장으로 직접 가보는 건 어때요?

모두: 시장?

사총사: 가격은 누가 결정하는가? 사총사가 파헤친다!!

세나: 근데, 정말 공급과 수요가 사람인줄 아셨어요? 이상하다. 그건 다 아는 건데….

할아버지: 아범, 우리 들킨 거 아닐까?

재민아빠: 설마요? 재민아 어떻게 좀 해 봐.

송이: 어른들도 우리처럼 모르는 것이 있지 않을까?

강호: 그래. 우리 엄마도 항상 책을 보면서 모르는 것을 알아본다고!

세나: 그렇구나. 얼른 시장에 가보자!!

모두: 그래, 그래.

강호엄마: 잘 다녀오세요! 얘들아, 조심하고!

나레이션: 공급과 수요가 사람이 아님을 확인한 재민이네 가족. 내친김에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장에 나섰는데…

할아버지: 여보슈! 왜 시금치 가격을 천원에서 500원으로 고치는 거유?

상인: 왜 고치긴유? 가격이 내려갔으니까 고치쥬.

아빠: 가격이 왜 내려갔는데요?

상인: 야채 가격이 너무 비싸니까 사람들이 야채 사는 양을 줄여서 점점 야채가 쌓이자누? 그런데 야채는 하루만 지나도 상하니까 안사가면 다 버려야 한다구. 그러니까 사람들이 사갈 수 있도록 가격을 내리는 거유.

재민: 아, 그렇구나!

세나: 와! 저기 야채 가게 아주머니도 가격을 고치신다!

상인: 물건 파는 우리들이야 많이 벌면 좋으니께 물건 값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좋지 않겄슈? 근데 가격이 올라가면? 사람들이 사겄슈? 안사지. 그러니께 사람들이 사도 비싸다 느낌이 안 들게 가격을 내리는 거쥬.

모두: 아~

세나: 아저씨, 쌀도 가격을 너무 비싸게 매겨놔서 사람들이 안사니까, 가격을 내리는 거죠?

모두: 마자마자.

아저씨: 아뉴, 쌀값은유, 지난달이나 요번 달이나 똑같이 받고 있는디, 올해 쌀농사가 풍년이자뉴? 그러니께 쌀이 많으니께 쬐끔이라도 값이 싸야 사람들이 더 많이 사지유. 그러니께, 이게 유식한 말로다가 ‘공급 증가로 인한 가격인하’라고 하지유.

아빠: 아! 수요량이 줄어들어서 초과 공급이 될 때랑, 공급이 늘어서 초과 공급이 될 때, 그럴 때 가격이 내려가는 거군요.

할아버지: 와! 아범 대단한데!

재민: 아빠! 멋져요!

상인: 저기 근데유? 그거 아세유?

모두: 뭔데요?

상인: 추석이나, 설 같은 명절 때, 과일 가격이 오르는 거 아세유?

모두: 네에?

할아버지: 왜 명절 때 가격이 오르죠?

상인: 명절 때는요, 배나, 사과처럼 제사상에 올라가는 과일이나 나물, 고기를 안사는 사람이 없지유?

모두: 그렇죠.

상인: 그러니께 말하자면, 공급은 일정한데, 사려는 수요자가 급격히 늘어나니께유, 쬐끔이라도 더 줘야 살 수 있지 않것슈? 그래서 값이 올라간다는 거쥬.

배: 거기 아주머니 새치기 하지 마시고 차례를 기다리세요, 네?

아줌마1: 내가 여기 이렇게 3000원 줄 테니까 나한테 오라구, 응?

아줌마2: 난 4000원!! 4000원!!

아줌마1: 아니, 이봐요! 내가 먼저 왔잖아요?

아줌마2: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배: 아주머니들! 그만들 하세요!

모두: 아~

아저씨: 아셨슈?

할아버지: 고마워요! 덕분에 잘 알고 갑니다.

아저씨: 야!

모두: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네, 아범은 어때?

아빠: 예, 아버지. 오늘 여기 오길 잘했어요. 아버지, 제가 열심히 일해서 생활비 넉넉하게 드릴게요

할아버지: 너무 무리 하지 마, 아범. 내가 잘 운영해 볼게. 그리고 온 김에 오늘은 야채 가격이 내렸으니 반찬 좀 사서 맛있게 밥 해 먹자고.

모두 : 예

할아버지: 너희들 먹고 싶은 게 뭐냐?

모두 : 불고기요! 난 고등어! 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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