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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경제동영상Ⅰ_3. 예금도 한 가지만 있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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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embers 작성일24-01-26 11:23 조회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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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어느 날과 다름없이 평온하기만 한 나누미 마을! 하지만 이 평온함을 무참히 깨는 난데없는 소리가 있었으니… 역시, 온 동네 소문난 왈가닥답군요!

세 나 : 다녀왔습니다! 엄마! 엄마!

엄 마 : 하여간 너 오는 소리는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알겠다!

세 나 : 엄마 한참 찾았어요.

엄 마 : 잘 다녀왔니? 그런데 왜 이렇게 호들갑이야?

세 나 : 엄마, 요기 앞에 분식집이 새로 생겼는데 나 거기서 튀김 사먹고 싶거든요. 용돈 좀 주세요!

엄 마 : 너 요즘 자꾸 이상하게 용돈을 자주 달라고 그러니? 네가 가져가 쓴 용돈만 합쳐도 자동차 한 대는 사고도 남았겠다!

세 나 : 하하하. 엄마는! 말도 안돼요! 제가 받아가는 돈이 얼마라고…

엄 마 : 한 푼 두 푼, 조금씩만 돈을 모아도 그 만큼 큰돈이 된다는 얘기야!

세 나 : 아하! 엄마, 그럼, 나 튀김 안 사먹고 오늘부터 용돈 모아서 피아노 살래요!

엄 마 : 에구구. 언제 그렇게 모으려고?

세 나 : 저금하면 되죠!

엄 마 : 저금? 호호호. 행여 네가? 어머나! 엄마가 오늘까지 내야할 공과금을 못 냈네. 너 저금한다고 했지?

세 나 : 네!

엄 마 : 그럼, 엄마랑 같이 은행가서 통장 만들고, 거기에 저금 하렴! 당장 오늘부터 저금해야 한다!

세 나 : 네!

나레이션 : 세나가 어머니의 권유로 통장을 만들려고 결심했네요! 세나의 저축수단, 통장 만들기 대작전! 함께 따라가 볼까요? 은행에 들어서면 맨 먼저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리는 건 기본 에티켓! 다소 지루하기도 할 법할 텐데, 세나는 자주 오던 곳이 아니라 그런지 이 모든 게 마냥 신기한 모양이네요. 그런데 엄마의 눈에 포착된 이것!!

엄 마 : 금리가 많이 올랐네! 어머! 정기적금 이율이 5%나 돼? 그러면 한 달에 3만원씩, 일 년이면…. 3년 후엔…. 우와! 꽤 많이 붙네!

세 나 : 엄마, 뭘 그렇게 계산하세요?

엄 마 : 세나야! 엄마가 한 달 용돈을 조금 올려줄게! 기왕 은행까지 온 거 적금통장 만들어서 이자 좀 많이 받아보렴!

세 나 : 우와! 엄마! 지금 용돈 올려주신다는 말씀 사실이죠? 정말이죠?

엄 마 : 그럼! 대신, 엄마가 주는 용돈의 10% 이상은 꼭 적금통장에 넣는 거다!

세 나 : 그럼요! 분부대로 거행하겠나이다! 하하하. 그런데, 엄마, 적금이 뭐예요?

엄 마 : 응~ 매달 얼마씩 은행에다 꾸준히 저금하는 통장인데 이자율이 꽤 높단다.

세 나 : 이자가 높은 거라구요?

엄 마 : 우리 차례닷!!

세 나 : 엄마, 같이 가요!

직 원 : 어서 오세요! 고객님 무슨 일을 도와드릴까요?

엄 마 : 우리 딸, 용돈 좀 모아보라고 적금통장 하나 만들어 주려구요!

나레이션 : 엄마의 도움으로 무사히 통장을 만든 세나! 과연, 세나의 ‘용돈 저축해 피아노 구입하기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교 사 : 오늘 아침 조회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그리고 너희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는데, 우리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저축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교생이 1인 1통장을 만들기로 했단다. 너희들의 용돈을 마음대로 넣었다 뺐다 하면서 용돈관리도 하고, 저축심도 향상시키려고 하는 거니까 은행에 가서 ‘보통예금통장 만들어주세요.’하고, 꼭 하나씩 만들렴!

아이틀 : 네!

세 나 : 선생님! 통장이 있는 사람은요?

교 사 : 그야, 굳이 새로 만들 필요가 있을까? 그러는 너는 통장이 있니?

세 나 : 네! 어제 엄마랑 같이 가서 제 이름으로 된 통장을 만들었어요! 호호호.

아이틀 : 우와!!!

세 나 : 아니, 뭐 그런 걸 가지고…. 헤헤헤.

교 사 : 자, 통장이 없는 학생들은 꼭 만들도록 하세요!

나레이션 : 전날 미리 만들어놓은 통장 덕분에 아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세나! 그 덕분인지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 보이는 걸요?! 드디어 수업이 끝난 오후!

강 호 : 세나야. 넌 통장 어느 은행가서 만들었니?

세 나 : 아, 저기 학교입구 사거리에 있는 은행에서! 왜, 너도 오늘 만들게?

강 호 : 아니, 난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용돈이 없거든. 내일이나 모레 용돈 받아서 만들어야지!

재 민 : 그런데 통장이 뭐야?

강 호 : 넌 통장을 본 적이 없니?

재 민 : 아니, 그게… 저…. (도대체, 통장이란 게 뭔데 다들 난리지?)

나레이션 : 마법사 나라에서 온 재민이 통장을 모른 건 당연할 수밖에!

세 나 : 짜잔! 바로 이거야! 여기 내 이름 찍혀있고, 어제 입금한 돈 찍혀있지? 이게 이자가 젤 높은 통장이래!

재 민 : 우와! 이게 통장이로구나!

강 호 : 통장에 돈이 꽤 많이 있네?!

세 나 : 나, 여기에 돈 모아서 나중에 피아노 살 거다!

송 이 : 와! 우리 세나 기특한 걸! 네가 내 친구란 게 자랑스럽다!

세 나 : 너희들이 그렇게 추켜세워 주니까 기분이 좋은걸! 에잇! 기분이다. 우리 튀김 먹으러 가자! 내가 쏜다!

송 이 : 세나야 너 용돈 없잖아!

세 나 : 이 통장에 돈이 있잖아! 여기에 있는 돈 조금만 찾아서 쓰면 되지!

강 호 : 그래도! 그렇게 하면 너의 결심이 흔들려지잖아.

세 나 : 아니야~ 오늘 같이 기분 좋은 날은 써줘야 해! 너희들은 튀김집에 가 있어! 난 얼른 은행가서 돈 찾아올게!

함 께 : 어어, 세나야! 세나야!

세 나 : 아이고, 헥헥!! 헥헥!

직 원 : 손님, 이리로 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세 나 : 여기에서 3천원만 찾아주세요.

직 원 : 저, 손님, 이 통장은 돈의 일부만 찾을 순 없어요.

세 나 : 예? 왜요? 통장 만들면 제가 저축한 돈을 필요할 때, 넣었다, 뺏다 할 수 있는 것 아니에요?

직 원 : 그건 보통예금이나 저축예금이 그런 거죠. 이건 정기적금 통장이라 돈을 찾고 싶으시면 완전 해약을 해야 해요.

세 나 : 정기적금 통장이 뭔데요? 전 이게 이자가 제일 높다고 해서 어제 들어놓은 건데…

직 원 : 정기적금은 1년이면 1년, 2년이면 2년, 3년이면 3년, 이렇게 예금기간을 약속해 놓고 한 달에 한 번씩 정해진 날짜에 돈을 넣고, 예금기간 중에는 돈을 찾을 수 없어요. 그래서 이자가 높은 거죠!

나레이션 : 아하! 저축했던 돈을 마음대로 넣었다 뺏다할 수 있는 건 보통예금이나 저축예금! 일정기간 동안 일정금액의 돈을 매월 넣기만 하는 것을 정기적금이라고 하는군요!

세 나 : 그럼 전, 제가 원하는 3천원이라는 돈을 찾을 수 없는 거네요.

직 원 : 굳이 따지자면 그런 거죠! 정 돈이 필요하시면 해약을 하셔야 하는 거구요.

세 나 : 전, 지금 3천원만 필요한 건데…

직 원 : 그럼 해약해드릴까요?

세 나 : 아, 아, 아니요. 해약했다간 엄마한테 혼나요. 그냥 갈게요.

직 원 : 네. 그러시겠어요? 그럼 안녕히 가세요!

세 나 : (그래서 엄마가 용돈 올려준다고 하셨구나. 잉~ 뭐야? 망신만 당하고. 애들한텐 또 뭐라고 말해? 아이, 울고 싶다!)

나레이션 : 이런, 세나가 예금의 종류를 잘못 이해해서 큰 낭패를 봤네요. 은행에서 창피 당한 건 그럭저럭 넘길 수 있겠지만, 친구들에게 한턱 쏘기로 한 약속은 어쩌죠?

강 호 : 이거 무슨 일 난 거 아니야? 세나가 너무 늦네?

송 이 : 그러게, 정말 걱정된다.

재 민 : 나도 걱정돼. (아, 이럴 때 마법을 써야겠다! 세나가 어디 있는지 들여다볼까?)

나레이션 : 저런, 아버지가 인간세계에서는 절대 마법을 쓰지 말라고 하셨는데. 아버지와 함께 한 약속을 잊은 모양이네요.

재 민 : (음. 세나에게 무슨 일이 있나보네?)

재 민 : 얘들아, 걱정하지 마! 세나 금방 올 거야. 지금쯤 아마, 저기 코너 돌고 있을 걸!

강 호 : 에이!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송 이 : 어머, 저기 세나 온다! 어머머 진짜네?! 세나야! 여기야! 어서와!

송 이 : 어쩜, 재민아 어떻게 알았어? 응? 진짜 신기하다

재 민 : 뭐, 그 정도쯤이야!

강 호 : 에이! 뭐 우연의 일치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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